[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평내1호공원에서 ‘2024년 제5회 평내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회와 주민이 함께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의제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의 장이다.
이번 주민총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평내동 주민자치회 위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남양주시립합창단, 난타,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등의 식전 공연이 펼쳐졌고, △주민자치 활동 및 감사 보고 △마을 의제 발표 및 주민 투표 △투표 결과 발표 △축하 공연 등이 이뤄졌다.
이밖에도 고추장 만들기, 선캐처 만들기, 반려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부스가 운영됐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3월부터 전문가 교육,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 의제 8개를 최종 발굴했다. 마을 둘레길 꽃길조성 특성화거리 만들기를 비롯해 △마을 주민 교양특강 △김장축제 나눔행사 △궁집·백봉산·약대울 등 평내동 홍보 △청소년 페스티벌 & 어르신 동요대회 △문화촌 벽화조성 △버스정류장 휴식공간 △궁집 쉼터 공간 조성 등이다.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주민총회에 직접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사전 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에 따라 △마을 둘레길 꽃길조성으로 특성화거리 만들기 △궁집을 쉼터 공간으로 △김장축제 나눔행사의 3개 마을 의제가 선정됐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선정된 마을 의제를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총회를 주관한 김영길 평내동 주민자치회장은 “많은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주민총회를 위해 애쓰신 평내동 주민자치회 위원들과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평내동 주민들께서 직접 발굴한 마을의제인 만큼 더욱 관심 갖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