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춘천시가 2월부터 3월 말까지 실시했던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관내 82개 고물상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117명의 폐지수집 노인을 발굴했다.
이는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수이며, 보건복지부 추정인원 대비 발굴율로도 도내 평균 발굴율이 19.0%인데 반해 36.2%로 가장 높은 발굴율을 기록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폐지수집 노인의 개별적인 생활실태, 근로·복지 욕구 등을 확인하고,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폐지수집보다 소득이 더 높은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연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발굴된 폐지수집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31명, 기초연금 대상자는 76명, 일반가구는 10명이었으며, 희망서비스로는 노인일자리 40명, 노인맞춤돌봄 30명, 건강관리 지원 25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21명 순이었다.
노인일자리 연계를 희망하는 노인 40명 중 28명은 연계가 완료됐다.
시 관계자는 “발굴 된 저소득 폐지수집노인의 소득보장, 건강개선 등을 위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통합 지원하고, 지속적인 현황 파악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고립·누락을 방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