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진접읍에서 남양주형 초등돌봄센터 ‘상상누리터’ 2개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남양주시가 진행하는 지자체형 초등돌봄센터인 ‘남양주 상상누리터’는 돌봄 수요가 많지만 시설이 부족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적 돌봄 체계를 조성하는 전략적 돌봄 사업이다.
특히, 기존 다함께돌봄센터의 설치기준(용도변경, 의무 설치장소 등)을 유연하게 적용해 주민공동시설이 부족한 원도심의 돌봄 환경을 개선한 상호보완적 모델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달 28일 1호 상상누리터인 별내물댄동산센터 현판식에 참석한 데 이어, 지난 4일 2·3호 상상누리터인 진접장승센터와 진접소망센터 개소식에 차례로 참석했다. 이 세 곳은 공식 출범식에 앞서 지난달 11일부터 운영을 개시한 바 있다.
각 센터의 개소식에는 주 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돌봄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소개 및 운영위원회 위촉장 수여 △센터 라운딩 △아동들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상상누리터 운영단체인 열린교회(대표 김원태)와 진접소망교회(대표 최용기) 관계자는 “우리의 공간이 지역사회의 아이들을 위한 상상과 꿈의 놀이터로 변신할 수 있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상상누리터가 남양주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이웃 간 연대와 협력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주광덕 시장은 “남양주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지역 공동체와 협력을 통해 마을 유휴공간을 초등돌봄센터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기 위해 마을 공동체가 끈끈하게 연결돼 사랑과 재능 그리고 자원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오남푸른숲센터, 7월 다산중앙센터와 다산별빛센터 등 상상누리터 3곳을 개소해 총 6개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에는 더 다양한 유휴공간을 확보해 4개의 상상누리터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