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 호평·평내 지역이 ‘야경맛집’으로 탈바꿈했다.
남양주시는 지역 하천을 활용한 야경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비 9억 원을 투입, 호만천·사능천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벚꽃 명소’로 불리는 호만천은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호만3교에서 호만6교까지 산책로 840m 구간에 벚꽃과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하고, 호평교 테마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을 위한 휴게 공간을 마련했다.
사능천 약대울교에는 경관조명과 영상시스템(교량하부)을 설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으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수변공간과 조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호만천 벚꽃 개화기간을 고려해 점등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기간은 지난 4일부터 낙화가 끝날 때까지이며, 시간은 매일 오후 7시 30분에서 밤 11시까지다.
아울러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호평동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제2회 호만천 벚꽃 버스킹’ 행사가 늘을중앙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호만천과 사능천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밤에도 아름다운 남양주에서 봄의 낭만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