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 잣고을 시장 내 창업경제타운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먹거리 및 휴게공간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등 전통시장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신규 입점자 모집에 나선다.
가평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쟁력 있는 점포를 유입하고자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잣고을 시장 창업경제타운 관리실에서 입점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공간은 1층 공실 2개소로 시장 먹거리 다양화를 위해 직영점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입점이 가능하다. 현재 이곳에는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소매점 등 총 13곳이 들어와 있다.
1·2차 평가접수를 합산한 고득점자 순위로 신청 구역별 입점자를 선정하게 되는 가운데 1차 서류심사에서는 군 거주 기간, 신청한 분야(업종)의 사업경력 등을 평가한다.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2차 면접에서는 사업계획서 및 사업 수행 능력, 홍보 및 고객 관리계획 등을 심사하게 된다.
지난 2021년 10월 연 면적 5천4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창업경제타운은 지역 가치를 높이고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덜어 주는 신바람 나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하 1층에는 57면의 현대식 주차장이 들어섰으며 지상 1~3층에는 소매점, 일반음식점, 특산물 판매 공간, ㈜이마트 노브랜드, 카페, 상인회 사무실, 공방 등이 입점하고 광장에서는 두네토마켓, 민속 5일 시장, 공연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리고 있어 쇼핑과 복합문화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준대규모 점포인 이마트에서 전통시장과 기업이 함께하는 상생협력 사업 일환으로 이마트 키즈 라이브러리를 창업경제타운 2층에 조성함으로써 젊은 고객 유입을 창출하고 지역 아동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문화 체험 및 놀이공간을 제공하는 등 가평 잣고을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창업경제타운은 정부 지원사업 유치로 2017년 전통시장 주차 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40억 원을 확보하고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4억 원 및 핵심 도정 가치 실현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아 도비를 포함한 특별조정교부금 86억 원 등 총사업비 137억여 원이 투입됐다.
군 관계자는 “창업경제타운 입점 신청 등 세부 사항은 군 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 및 공공복지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가평 잣고을 시장 내 창업경제타운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 시장관리팀을 신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