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가평군은 자체 경쟁력 향상과 안정적 경영 회복에 따른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8억여 원을 들여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군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안정적인 창업환경을 조성하고자 금년도 창업 또는 예정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테리어, 홍보물 제작, 스마트기기 설치 등을 위한 창업 초기 비용을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현장 및 우편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첫출발하는 창업 소상공인들의 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제환경 변화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업소당 최고 80만 원을 주기로 하고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신청도 받는다.
사업으로는 키워드 광고, SNS를 이용한 소셜 마케팅, 판촉물, 플래카드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은 관내에 사업자 등록 및 운영과 함께 지난해 총매출액이 10억 원 이하여야 한다.
군은 이와 함께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 복합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점포 환경개선에 업소당 최대 5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봄·가을로 나눠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자라섬 꽃 축제 할인이벤트에 참여하는 관내 업소 홍보 및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하고 가평을 찾는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가평 GP페이로 10만 원 이상 소비 시 현금 포인트 1만 원을 증정하는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이뤄 나갈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를 위한 운영비를 지원하고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경영안정 자금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예산을 출연해 대출을 지원하는 특례 보증지원을 5억 원으로 확대하고 특례 보증에 따른 소상공인 신용보증료와 이차보전금 지원도 병행 추진한다.
앞서 군은 작년에도 소상공인 경영 환경개선 사업으로 170여 개소에 9억여 원을 투입하고 특례 보증, 신용보증료, 이차보전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으로 500여 개소에 46억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또 동절기 한파에 따른 난방비 폭탄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 긴급난방비로 3천700여 개소에 업소당 20만 원씩 각각 지원해 재기의 발판을 도왔다.
이어 관광객의 지역 상권 유입과 재방문 유도를 위한 가평 맛집·멋집 챙겨 투어 사업에 300여 건 500만 원과 소상공인 홍보 마케팅으로 40여 건에 1억 원을 지원해 경영 위기 극복 및 성장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소상공인지원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