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타임=편집국] 남양주시는 지난 7일 다산동 남양주시청 여유당에서 2024년에 개최될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기본계획에 따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이석범 남양주 부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및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당연직·위촉직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한 주제와 전략을 세부적으로 확정했다. 박람회의 주제로 ‘정원산책’이 선정됐으며, 세부 전략으로 △다산으로 정원산책 △공동체로 정원산책 △탄소제로 정원산책이 결정됐다.
‘다산으로 정원산책’은 정약용의 자연관을 계승한 전시정원의 주요 주제로 제시했으며, 창작작가정원·작가정원·학생정원·시민정원 등에 정약용의 철학이 반영된다.
‘공동체로 정원산책’은 지역의 특성에 맞게 상가, 아파트, 학교 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정원으로, 상가정원·숲정원·휴게정원·아파트 정원 등이 지역사회의 협력과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채택됐다.
또한, ‘탄소제로 정원산책’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정원의 생태적가치를 강조하는 전략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도입해 박람회의 교육적 가치와 친환경 산업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이석범 부시장은 “기존 마을가꾸기 사업을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부서 간 사전협의를 하고, 남양주시 다산동의 콘텐츠를 잘 녹여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용객 입장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촘촘히 계획하고, 각 부서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를 개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내년 2024년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10월경 개최하기 위해 내년부터 행사 운영 용역을 발주하고, 시민정원사를 포함한 시민추진단 300여 명을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