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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노후된 대기오염 측정장비 전면 교체 대기정보 정확성·신뢰성 높여

측정장비 교체로 시민에게 정확한 대기정보 신속 전달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기정보를 제공하고자 소하동 대기오염측정소 측정장비를 전면 교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광명시가 운영하는 철산동, 소하동 대기오염측정소 두 곳의 측정장비가 모두 새 것으로 교체돼 운영된다.

철산동측정소는 광명시청 제1별관 옥상, 소하동측정소는 소하도서관 옥상에 있으며, 설치된 지 모두 10년이 지나 측정장비가 노후됐다. 이에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11월 철산동 대기오염측정소 측정장비 교체를 시작으로 이번 소하동 측정장비 까지 교체를 모두 마쳤다.

대기오염측정시스템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등 6개 대기오염 항목과 풍향, 풍속, 습도, 온도 등의 기상항목을 24시간 자동 측정하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 실시간 전송되며, 미세먼지와 오존경보제 시행 및 대기질 개선 대책을 마련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대기오염 전광판, 미세먼지 신호등, 환경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 kr), 우리동네 대기질 앱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제공된다.

광명시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광명시민회관, 새마을시장, 시흥대교 인근, 이케아 등 4곳에 대기오염전광판을, 시민운동장, 시민체육관, 광명시보건소 앞, 한내근린공원, 새빛공원, 도덕산공원, 광명동굴, 안양천(햇무리육교 인근) 등 8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광명시 관계자는 “대기오염측정소 노후 측정장비 교체로 측정망 운영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세먼지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기정보를 정확하게 측정해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경기도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농도는 26㎍/㎥이며, 광명시는 25.8㎍/㎥로 경기도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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