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T한국뉴스타임] 광주시가 방치된 폐교를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한다.
시는 남종면에 위치한 분원초등학교 검천분교에 허브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지난 1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교한 검천분교에 허브섬과 관련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며 ‘폐교된 분원초 검천분교의 활용 방안’을 모집했다.
검천분교는 1995년 폐교된 이후 분원초교에서 운영관리를 맡고 있으며 현재 검천미술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검천분교가 광주시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되면 광주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초·중학교 재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바리스타 또는 제빵 △도자기 △목공 강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사업비 3억2천만원을 투자해 교육장 리모델링과 교육 장비를 설치하고 이린이 및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검천분교 평생학습센터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협의를 통해 정규 교육과정 일부가 되어야하는 고등학생을 제외한 중학생(자유학기제), 초등학생은 현장체험 교육장으로 활용가능하다. 또한, 인근 허브섬을 활용한 생태교육 및 분원도요지 견학과 연계해 코스형식의 체험활동 계획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초 검천분교(폐교) 무상임대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대한 의회 동의안이 통과됐으며 앞으로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 어린이집·유치원연합회와 검천분교 평생학습센터 활용에 대한 MOU를 체결해 올해 개소식과 시설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검천분교가 상수원보호구역 1권역으로 교육시설 이외의 목적 시설은 입지가 불가능한 만큼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제한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광주의 역사성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시장은 “검천분교를 활용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하고 광주시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을 닫은 학교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경기도 광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