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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기자칼럼] "더할 나위 없다" 함께 사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랄뿐이다.

순수우리에게 그런 낭만적인 단어가 남아있을까?

10여 년을 운영하던 서울의 기업교육컨설팅 사업을 여러 가지 이유로 정리하고 지난 2016년 가평군 청평면에 한국청소년희망캠프라는 비영리 사회단체를 설립하고 지역아이들을 위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였다. 그때 어려운 재정보다 더 힘들었던 것은 색안경 끼고 보는 주위 시선들이었다. ”로또 맞았어“, ”다음에 출마하나잘못된 선입견으로 비아냥과 경계가 너무 힘들었다.

또한, 어려운 재정으로 선배가 운영하는 토목회사에서 공무업무 담당 직장생활을 병행하였다. 말이 공무업무지 말그대로 노가다였다. 1여년 동안 하면서 어느정도 재정이 정상화됐지만 토목회사가 부도나면서 체불입금 500여만원을 남기고 201812월에 퇴사했다. 그리고 2019년 지난 2017년에 창간했던 해피뉴스타임즈를 한국뉴스타임(KoreaNewsTime)으로 재창간하면서 본격적인 지역신문기자 생활을 시작하였다.

초반 열정과 패기가 가득하여 금기로 취급하던 지역사회 이슈를 취재 보도하면서 관계자와 선배들로부터 협박과 회유 전화를 수없이 받았고, 밥그릇 지키려는 기존 지역 기자들에게 피소당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2021년 새해가 되면서 명수기자 명기자3년차가 되었다.

때로는 현실에 눈감을 수밖에 없는 한계는 있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알려야 할 것은 알리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명 아래 가능하면 현장취재를 하려고 하였다. 집중호우에는 침수와 산사태 현장을 달려갔고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에서 라이브 생중계했다. 폭설에는 픽업트럭에 염화칼슘 싣고 다니면서 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경사진 인도에 제설하였고, 아름다운 자라섬 꽃동산은 동영상과 관련 보도를 통해 홍보하였다.

진심은 통한다라고 했던가. 아직도 지역사회에서 무관심과 냉소가 넘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자와 지자체에서 지원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것보다 더 힘이 되는 것은 다수의 구독자가 기사 잘 보고 있어요“, ”수고하십니다라는 격려의 말 한마디이다.

지난 2019년부터 2년째 전개하고 있는 희망연탄배달캠페인에 많은 지역 선후배와 단체에서 호응하여 주었다.

오늘도 새벽 5시면 기상하여 출근한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하여 사이버대학교 법학을 수강하고 있다. 부담되는 수업료 덕분에 시간제 공공근로도 참여한다.

왜 돈도 안되는 NGO 활동과 환영 못 받는 지역 기자를 하는가?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다.

그래도 나 같이 할 말 하는 사람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나요?

그러다 보면 더 많은 사람이 할 말 하지 않을까요?

순수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특정 목적이 있지는 않다.

단지 시민활동가로서 교육자로서 지역사회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할 말은 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그 말 한마디가 선한 영향력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사는 살기 좋은 사회가 되길 바랄 뿐이다.

그러다 보면 더할 나위 없다라는 말할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작은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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