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모상[盲人摸象], 장님이 코끼리를 만진다는 뜻으로, 전체를 보지 못하고 자기가 알고 있는 부분만 가지고 고집한다는 말이다.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져보고 말합니다. 코끼리 상아를 만진 장님은 커다란 무 같다. 코끼리 귀를 만진 장님은 부채 같다. 코끼리 다리를 만진 장님은 기둥 같다. 코끼리 코를 만진 장님은 줄 같다. 장님들은 각자 만져본 부위를 떠올리며, 코끼리의 모습을 말합니다."
이처럼 어느 한 부분 보고 판단한 것을 전체의 모습인 것으로 말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경험은 사실이므로 곧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관점ᆞ소견 ᆞ주관적 판단의 차이는 당연한 것 같지만 주된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반대로 개인의 다양한 판단을 유보하고 특정인의 뜻에 따라 공통으로 ’코끼리는 둥글다‘라고 결론 내린다면 우리는 그것을 독재 또는 경찰국가라고 한다. 지구가 둥글고 태양 주위를 돈다고 주장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도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그 당시 우매한 기득권들이 종교재판에 넘긴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언론은 신문. 방송. 라디오. 인터넷 등의 매체를 통해 어떤 사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언론은 여론을 형성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여 중요한 문제든 반대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건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게 여론을 형성한다. 그래서 언론은 있는 사실 그대로를 국민에게 전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대한민국 헌법에도 언론과 출판의 자유 있는 것이다.
어제 자사가 게재한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 포천시 박 시장 농가현장 간담회 지각 참석 눈살”(http://www.gpnews.kr/news_view.jsp?ncd=13800) 기사에 대하여 당사자인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이 지난밤 문자를 통해 “이명수씨, 저 9시 29분에 도착했고 오늘 일정 9시 40분이었습니다. 허위사실로 블로그 운영하시면 이에 대하여 책임 묻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일정표도 보냈다.
자신은 예정된 시간에 맞추어 참석했는데 먼저 온 참석자들로 인해 자신에게 “지각”이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 것은 허위사실이라는 것이다.
어제 취재 상황을 전하자면 “간담회 일정이 9시 40분인지는 모르겠으나 기자는 9시에 도착했고 포천시 박윤국 시장은 9시 10분경에 도착하였다. 20여 분 후에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이 도착했다. 그리고 손의장 도착 전 박시장 좌측에 포천시농업기술센터 이경훈 소장이 우측에 관계자가 좌측에 자리 해 대화도중 뒤늦게 온 손의장으로 인해 급하게 자리 바꾸는 작은 소동이 있었다.”
의전상으로 포천시장 다음이 포천시의회 의장이므로 자리를 재정비하는 것이 문제 될 것은 없다.
다만 포천시의회 후반기 손세화 의장의 얼굴을 모르는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민이 ”저분은 누군데 저래“ 라고 말한 것처럼 먼저 자리 잡은 50대의 공무원과 60대의 관계자가 의전상의 이유로 급하게 자리를 바꾸는 모습이 보기 좋지는 않았다. 본 기자는 이것을 지적한 것이다.
”지각“이라는 단어가 허위사실이면 예정된 일정을 본 기자가 정확히 몰랐으니 "일정보다 11분 일찍 왔으나 박시장과 관계자가 더 일찍 와서 포천시의회 손의장을 곤란하게 해" 라고 정정하면 되겠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행정기관에 정식으로 등록한 언론사 (KNT한국뉴스타임 등록번호 경기,아51460) 기자를 블로그 운영자라고 말하고, 보도국장이라는 직함이 있고 10살이 더 많은 기자에게 ”OOO씨“ 라고 호칭하며 정정 보도요청이라는 정당한 방법도 있음에도 ”허위사실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밤늦은 시간에 문자로 겁박하는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의 품격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기자로서 취재 현장의 다양한 시선과 사실을 보도한 것이 위법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
단, 비판적 보도를 보고 언론사 기자를 하대하고 기자의 아들까지 언급하며 문자를 보낸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장도 책임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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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9-22 07:3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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